여름이 시작되면 장마도 길게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흐리고 비오는 날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은 흐린 날과 비가 오는 날에도 존재합니다. 특히, 구름에 햇볕이 반사와 산란되면서 자외선량이 오히려 많아지는 ‘깨진 구름 효과’가 생겨나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흐리고 비오는 날에도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실내에선 선크림을 안 발라도 될까요? 창문에 커튼을 치더라도 자외선이 침투하거나, 사물에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막을 수는 없는데요. 따라서,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름 물놀이를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자외선이 수심 약 60cm를 통과하기 때문에 물에 침투하는 자외선을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에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발라야 합니다.

구름 낀 날에도,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한다고 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항상 챙겨 바르셔야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