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안녕하세요. 날씨와 건강 박유라입니다. 어깨가 뻐근하고 들 때마다 찌릿한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담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고 쉽게 넘어가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방치하다 악화되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진단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 :

어깨 충돌 증후군은 어깨를 덮는 뼈와 어깨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고 힘줄이 그 사이에 끼여서 염증이 생기는 어깨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어깨사용이 많거나 잘못된 자세에 의해 생기기 쉬워,  스포츠 활동을 하는 청장년층을 비롯하여 가사노동이 많은 주부와 사무작업을 길게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많이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큰 불편 감을 주는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의사 :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팔을 어깨 높이 위로 올라가는 동작들이 질환을 유발하는데, 특히 이런 동작들을 빠르게 혹은 강한 힘으로 수행하게 할 때 위험이 더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일부 중량 운동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외에도 어깨 주변 근육의 불균형이나 안 좋은 자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어께를 높게 들었을 경우에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며, 어깨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이질감이나 소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질환이 오래되게 되면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 줄어들거나, 야간 통이나 목이나 등 부위에도 통증이 같이 생기기도 합니다.

의사 :

 진단은 신체검진을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엑스레이와 MRI나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다른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을 이용하여 통증 조절을 한 후, 스트레칭이나 운동치료와 같은 재활치료를 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자세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 도수치료를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의사 :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기 위해서 몇 가지 노력을 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운동 전에 몸통과 어깨 근육들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높여서 부상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활하거나 일하는 환경들을 바꿔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 특히 팔을 어깨 높이 위로 올리는 자세를 피함으로써 충돌 증후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을 그냥 두면 만성통증 뿐만 아니라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도 이어질수 있는 만큼 조기에 검진을 받고, 정확한 운동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날씨와 건강 박유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