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형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데, 왜 오래된 기기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중고거래 플랫폼, 또는 전자상가 등에서 인기를 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래된 디지털카메라인데요.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MZ세대가, 스마트폰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옛날의 ‘디카 감성’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아날로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들은 터치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보다, 직접 카메를 만지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극을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미디어에 노출하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한데요. 자신의 취향이 비슷한 특정 인물을 따라서 제품을 구매하는 ‘디토(Ditto)소비’의 양상을 보이는 겁니다.

오늘은 디지털카메라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매일 찍는 스마트폰 사진이 심심하셨다면,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옛날 카메라, 다시 꺼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