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간 꽃을 주고받는 일이 종종 생길 수 있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받으면 참 예쁜 꽃이지만, 막상 집에 가져와 보관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꽃이 빨리 시들지 않게, 예쁘게 보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부패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줄기에 달린 잎과 가시는 전부 제거하시고요. 줄기 단면을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그러면 줄기가 물에 닿는 면적이 증가해 물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꽃병은 깨끗하게 씻으신 후에 물을 채워 넣어야 하는데요. 천연 방부제를 함께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1L의 따뜻한 물을 기준으로 레몬주스 2 테이블스푼, 설탕 1 테이블스푼, 그리고 가정용 락스를 4분의 1 티스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꽃병에 든 물의 양을 매일 확인하시고 물의 높이가 낮아졌을 때마다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꽃병 주위에 과일이나 채소를 두시면 안 됩니다. 과일이나 채소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가 발생하는데, 에틸렌 가스는 꽃을 빨리 시들게 만듭니다.
언제 받아도 예쁜 꽃. 집에서도 더 오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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