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다 보니까, 약속이나 모임 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고요. 분위기 따라 식사도 늘고, 평소보다 늦게까지 움직이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말 모임이 많은 지금 이 시기에 몸 컨디션을 어떻게 지키면 좋을지, 가볍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연말 모임에서는 이것저것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식하게 되기 쉬운데요. 이럴 때는 처음부터 많이 먹기보다는, 속도를 조금만 늦춰서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기름진 음식 사이사이에 따뜻한 물이나 국물 위주로 섭취해주면 소화 부담이 덜해집니다.

모임이 연달아 있으면 생각보다 체력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집에 늦게 들어오더라도 바로 잠들기보다는, 잠깐이라도 몸을 풀어주는 시간이 있으면 좋고요. 다음 날 일정이 있다면 수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는 게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모임 다음 날에는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아침에 물부터 충분히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짧게 산책을 하는 것도 몸을 다시 깨우는 데 도움이 되고요. 하루종일 무리하지 말고, 리듬을 천천히 되찾는다는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연말 모임은 즐겁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 즐거움도 금방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오늘 같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분위기는 즐기되, 내 몸 상태도 한 번쯤은 같이 챙겨보시면 좋겠고요. 연말을 조금 더 편안한 컨디션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