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사진 찍을 일이 많아지는데요. 오늘은 연말 조명 속에서 얼굴을 살리는 뷰티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명 아래에선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T존은 가볍게 파우더로 눌러주고, 광대와 이마엔 은은한 하이라이터를 더해주면 조명이 자연스럽게 반사돼 얼굴이 또렷해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조명은 노란빛이 많아 얼굴색이 죽어 보이기 쉬운데요. 립과 치크는 평소보다 보다 선명한 색을 선택하면 사진 속 얼굴이 더 생기 있어 보입니다. 레드와 로즈, 코랄 계열이 겨울 조명 아래 특히 잘 어울립니다.

조명 아래에서는 빛의 방향에 따라 얼굴 윤곽이 달라 보이는데요. 카메라를 정면으로 마주하기보다는 얼굴을 살짝 옆으로 틀고, 조명이 얼굴 옆선이나 위쪽에서 들어오도록 위치를 조정하면 얼굴이 갸름하게 나옵니다.

조명과 예쁜 트리 장식이 많은 크리스마스 시즌, 작은 뷰티 포인트만 달라져도 사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니까요, 연말 소중한 순간을 예쁘게 기록해보시길 바랍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