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등을 중심으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마시는 ‘소금커피’가 유행인데요. 다만, 이런 습관이 건강에 부담을 줄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커피’의 유행은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커피의 쓴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더 느껴져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하지만 소금은 카페인의 쓴맛을 완화해 맛을 부드럽게 만들지만 경우에 따라 커피를 더 달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이런 방식으로 염분이 늘어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수 있고, 하루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일수록 위험이 커질 수 있는데요. 나트륨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을 높여,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콩팥 질환이 있거나 관련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금이 들어간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되도록 커피 본연을 맛과 향을 느끼는 게 중요하고, 소금을 첨가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카페인이 쓰더라도, 소금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