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다 보면 눈이 뻑뻑하고 피로감이 느껴지죠.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눈 건강을 지키는 20-20-20 법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시간 화면을 보게 되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어 건조해지고,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주기적으로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인데요. 화면을 볼 때는 20분마다 시선을 잠시 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눈을 쉬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 곳을 보는 것입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거리가 약 20피트, 즉 6미터 정도인데요. 창밖 풍경이나 사무실 반대편 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 근육의 긴장이 풀립니다. 멀리 본다고 해서 잠깐 쳐다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최소 20초 이상은 바라봐야 눈의 조절 근육이 제대로 이완됩니다. 짧은 시간 투자로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거죠. 20분마다, 20피트 떨어진 곳을, 20초 이상 바라본다. 이 간단한 습관 하나로 하루 종일 혹사당하는 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책상 앞에 ‘20-20-20’이라고 메모해 두고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