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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비행 중 컨디션 조절을 위한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비행 시 멀미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탑승 4시간 전 멀미약을 미리 붙여 주는 것이 좋고요. 깜박했다면 승무원에게 멀미약을 요청하면 됩니다. 또 비행 시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흔들림이 적은 비행기 앞쪽이나 날개 부근 좌석을 선택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다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 혈액이 응고돼 폐동맥을 막는 혈전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을 좌우로 흔들거나 발뒤꿈치는 들었다 내렸다 하는 행동으로 정체된 혈류를 풀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차 적응을 위해 2~3일 전 취침 시간을 여행지 시간에 맞춰 조절하면 좋고요. 현지에서 피곤하더라도 햇볕을 쬐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늘려야 합니다. 만약 수면장애가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휴가철 비행 시 컨디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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