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길게 이어질 전망인데요. 온열질환이 급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온열질환의 종류와 응급조치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열사병입니다. 증상은 의식장애와 혼수상태, 또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두통과 오한을 동반합니다. 응급조치로는 119에 바로 신고한 뒤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열을 식혀 줘야 합니다. 

다음은 일사병입니다. 증상은 과도한 발한과 차고 젖은 창백한 피부,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구토,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이 역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하고요.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열경련입니다. 증상은 팔, 다리, 복부, 손가락 등의 근육경련이 나타나게 됩니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근육을 마시지 하고요. 경련이 멈췄다 해도 바로 움직이기 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오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꼭 눈여겨 보셔야겠고요. 이런 폭염에는 되도록 실내에 머물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