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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다음 주 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말,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양대 ‘아트 페어’ 중 하나인 영국 ‘프리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트 페어'는 전 세계 유명 화랑들과 미술계 인사, 미술품 수집가들이 총 출동하는 거대한 미술 장터입니다. 미술품 거래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전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이기도 하죠.

미술계의 빅 이벤트인 아트 페어, 프리즈는 또 다른 이유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프리즈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아트 페어를 개최하는 것인데,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였던 홍콩이 아닌 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프리즈 서울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일에는 CJ가 주최한 전야제에 재계 인사와 연예인, 예술인 등이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프리즈 서울을 지원하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홍콩을 넘어 아시아의 미술 허브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프랑스 최고 화랑인 페로탕 화랑의 창립자 엠마뉴엘 페로탕은 우리나라의 미술 시장이 한창 붐을 맞이하고 있고,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K팝과 K영화, K푸드를 넘어, 이제는 K아트를 견인하는 성공적인 아트 페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