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더웠냐는 듯 날이 금세 서늘해졌습니다. 옷차림에 변화가 필요한 요즘인데요. 하지만 가을 옷을 꺼내자니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실 겁니다. 오늘은 복잡한 옷장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옷 특성상 소재가 얇고 밝은 색상이 많은데요. 이런 옷을 세탁하지 않고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노폐물에 의해 곰팡이가 생겨 옷이 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탁을 잘해서 보관한다 해도 장기간 보관 시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옷을 빈틈없이 쌓게 되면 섬유의 마찰과 무게로 인해 옷의 수명이 짧아지고 주름이 오래 남게 되는데요. 그래서 옷 사이사이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수납용량의 80%만 채워서 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하는 의류에는 집먼지 진드기가 살아가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천식과 비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데요. 옷장에 옷을 보관하기 전에 진드기 스프레이 및 패드를 사용해 진드기 퇴치 및 번식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인 만큼 올바르게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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