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우, 또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까지 겹치면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죠.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식욕과 의욕이 떨어지고, 심하면 통증까지 더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 후유증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쌓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에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금씩 몇 번에 걸쳐 나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스트레칭을 하다 피로하거나 어지럽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뒤 다시 해야 합니다.
다음은 걷기운동입니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걸으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이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면서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보통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럴 때엔 냉, 온욕을 즐기면 통증을 풀 수 있습니다.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좋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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