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쉽게 지치게 되는데요. 특히 만성질환인 당뇨환자는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당뇨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가장 무서운 질환은 ‘당뇨발’을 꼽을 수 있는데요. 발병하면 작은 상처도 아물지 않아 궤양이나 2차 감염으로 악화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까맣게 썩어 절단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으로 맨발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상처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또 고온다습한 날씨는 작은 상처도 2차 감염으로 번질 수 있어 상처가 난 후 발이 저리거나 붉게 변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발을 깨끗이 씻고, 완벽히 건조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하고요. 하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다리 꼬기, 좌식 생활을 피해야합니다. 또 적절한 체중과 혈당을 유지하려면 운동이 필수인데요. 시간은 30~60분 정도가 적당하고요. 무더운 오후 시간은 피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달달하고 시원한 과일의 섭취가 많은 계절이죠. 혈당이 높아질 수 있어 GL 지수가 낮은 배, 블루베리, 자몽, 멜론, 수박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