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맑은 가운데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한편, 대기가 계속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어가고 있고,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산간은 순간풍속이 90km에 달하겠는데요.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호흡기 건강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하늘이 흐리겠고, 강원영서북부 지역은 오후 한때 5mm 미만의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낮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26도, 춘천과 대전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동해안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강릉과 울진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한낮기온 광주 28도, 대구는 무려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를 보이지만 아침/저녁에는 서늘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동해상도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건조함이 더 심해질 수 있겠고요. 날은 갈수록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