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릇푸릇한 봄과 여름에는 집안에도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식물로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를 추천하는데요. 오늘은 집안 공간별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베란다보다 볕이 덜 드는 거실에서는 햇빛을 적게 받아도 잘 자라는 식물이 좋은데요. 자주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유해 물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틸란드시아, 인도고무나무, 대나무야자, 벤자민 등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방은 요리 중에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우는 게 좋은데요. 대표적으로 스킨답서스, 산호수 등이 있습니다. 또,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바질과 민트 등의 허브 식물도 주방에서 키우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은 냄새와 암모니아를 제거할 수 있는 식물이 좋은데요. 테이블야자와 스파트필름, 안시리움 등이 적합하고요. 습도 조절 효과가 있는 스칸디아모스를 놓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공간별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알아봤습니다. 플랜테이션은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간별로 식물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식물로 집안의 생기를 더해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