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한 상에 여러 가지 음식을 차리는 ‘반상차림’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죠. 그런데, 다른 나라들도 식습관을 잘 살펴보면, 저마다 좋은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나라별 식문화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프랑스는 느린 식사를 즐긴다고 합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기 때문에, 그만큼 음식을 오래 씹으면서 적은양으로도 포만감을 잘느낄 수 있고요, 소화력까지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폴란드인들은 되도록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외식비가 총 지출의 약 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집에서는 나트륨과 당분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심장병과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사람들은 점심식사를 푸짐하게 즐긴다고 하는데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음식을 충분하게 먹고, 저녁은 간단히 해결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밤까지 활동하는 동안, 점심으로 먹은 칼로리를 최대한 소비하면서, 저녁에는 과식을 하지 않아 위산이 역류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라별 건강 식문화를 알아봤습니다. 영양소 풍부한 우리 한식문화에 각 나라의 좋은 식습관까지 더한다면, 더 건강한 한끼가 될 것 같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