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캐스터리포트 > 내일 오전 충청·남부, 오후 중부 장맛비

오늘(9일)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강한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흐리겠다. 내일(10일)도 우리나라는 역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의 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느리게 북상하면서 오전에는 남부와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밤부터는 빗줄기가 점차 굵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의 김영진 예보관은 "내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지방에서20~50mm, 그밖의 지방에선 50~100mm의 비가 더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남 경남 경북남부지방은 150mm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로 오늘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오늘보다 3~4도 가량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고, 서해와 동해상에서는 최고 2m까지 일겠다.

한편, 오늘(9일) 남부지방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광양 236.0 고흥 235.0 진주 224.5 순천 172.5 의령 167.0mm(15시 기준)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