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화재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특보현황을 보면 전국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안은 오전까지, 강원과 경북 동해안은 오늘 밤까지 순간풍속 70km, 산간은 무려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전국 하늘이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낮 동안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이 매우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시키긴 어렵겠습니다. 

이 시각 하늘 상황입니다. 전남동부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있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도 안개가 자욱한 상태입니다. 물이 인접한 곳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있는데요.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낮 동안 따스하겠습니다. 서울 20도, 대전 23도, 춘천은 20도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 한낮기온 강릉 23도, 울진 26도로 평년보다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낮에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광주 25도, 대구는 무려 29도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물결도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다소 덥겠고요. 하늘은 구름 많겠지만 제주도는 일요일에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