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제철이라고 알려진 ‘참외’는, 재배 기술의 발달과 따뜻한 봄 기온으로 이른 봄부터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맛있는 참외를 고르는 법부터 보관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참외의 효능부터 알아볼까요? 참외에는 비타민 C가 많아서 피부 미용에 좋고,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 함량도 높아 하루에 1개만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참외는 껍질도 버릴 게 없는데요. 참외껍질에는 간 기능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먹을 때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참외는 타원형으로 단단하면서,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 맛있습니다. 또, 참외 껍질 사이의 골이 깊고,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것이 좋고요, 특유의 달콤한 향이 강할수록 당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맛있는 참외를 골랐다면, 보관도 잘해야겠죠. 짧게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한데요. 이보다 더 길게 보관하려면, 참외를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넣으면 일주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참외는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상 5도 이상에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참외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요즘 같은 봄철 자꾸 나른해지신다면,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로 잠자는 입맛을 깨워보시면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