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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낮 기온이 오르면서 점점 더 따스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테라스를 찾게 되는데요. 여기에 커피까지 곁들이면 완연한 봄을 더 즐기기 좋아집니다. 요즘 마치 이태리에 들어선 풍경까지 즐기는 에스프레소바가 핫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에스프레소의 유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아주 작은 머그잔에 담아 마시는 소량의 깊고 진한 이태리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익스프레스라는 ‘빠르다’의 의미도 갖고 있는데요. 3배 이상 곱게 갈아낸 원두를 강력한 압력으로 빠른 시간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적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지역과 환경, 또 바리스타의 기술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간략하게 나눠보자면 크레마와 바디, 하트로 볼 수 있는데요. 크레마는 갈색 빛의 크림 층, 바디는 카라멜 색의 중간 층, 하트는 풍부한 갈색의 바닥부분, 그리고 쓴맛이 느껴집니다. 

에스프레소는 사실 바쁜 현대인들이 피로감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쓴맛과 설탕의 달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이태리에서는 작은 머그잔의 커피를 한 번에 털어 마시고 바로 쿨 하게 밖을 나선다고 하네요.  

이런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바가 서울 곳곳에 생겼다고 합니다. 도심에서 이태리의 멋과 향, 맛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 연인함께 다녀와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