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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K메디칼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오늘은 멘스톤 비뇨의학과 의원의 정재윤 원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로결석은 주로 여름에 생긴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겨울철에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인데요. 실제로 경각심이 떨어지면서 재발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캐스터 : 우선 요로결석이란 어떤 질환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사 : 요로결석이란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결석에 의해 소변의 흐름이 막히게 되고,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간혹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캐스터 :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신장에서부터 요도까지 즉 소변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하셨는데요. 이런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이 뭔가요?

의사 : 우선 수분섭취의 감소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런 경우 소변에 정상적으로 포함되어있던 각종 성분이 소변 내에서 농축되어 결석이 잘 생깁니다. 또한 온도, 습도, 식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도 있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땀 배출이 많아져서 몸 안의 수분이 적어지고 결국 소변양이 적어져 요석 생성의 원인이 됩니다. 

캐스터 : 환경, 식이습관, 직업, 약물, 유전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군요.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요로결석임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의사 : 우선, 옆구리 혹은 하복부에 갑자기 참기 힘든 통증이 가장 대표적 증상이며,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거나 콜라색 소변 나올 때도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 배뇨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구토나 구역, 복부팽만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캐스터 : 네,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기 전 미리 전조 증상을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요. 옆구리, 하복부, 소변색이 진할 때, 잔뇨감 등이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을 찾아야겠네요. 그렇다면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 요로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수분섭취를 통해 자연 배출시키는 대기요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기간 동안 자연배출이 되지 않으면 반드시 대기요법을 중단하고 다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잔석 없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마취와 입원이 필요 없는 체외충격파쇄석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나, 결석 크기나 크거나 위치가 불리할 경우, 내시경수술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마취, 절개가 필요하지 않은 시술법으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작은 가루로 부순 뒤,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요로결석은 재발확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겨울철이라고 해서 안일하지 마시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건강관리를 잘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 박유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