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불어드는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추위걱정 없이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낭만적인 겨울 바다를 직관할 수 있는 바다열차 명소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산 여행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입니다. 이곳은 옛 철도시설을 재개발한 시설인데요. 해운대 해안 절경을 따라 운행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7-10m 높이의 공중 레일 위를 달리는 스카이캡슐은 일행끼리 프라이빗 하게 즐길 수 있어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릉부터 동해, 삼척의 해안선을 달리는 코레일 바다 열차입니다. 이곳도 코로나19로 잠시 운행을 중단했다가 지난달부터 운행을 재개했는데요. 4량의 기차를 개조한 바다열차는 특실 1/2호 차, 가족석으로 이루어진 3호 차, 단체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4호 차와 프로포즈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모든 객실에는 커다란 통 창이 마련되어 있어 어디에서든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울진인데요. 새로운 여행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픈 4개월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죽변해안 스카이레일 덕분인데요. 하트해변과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죽변 등대 등 눈길을 사로잡는 울진 대표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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