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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하늘이 흐리겠고요. 서쪽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서해안으로 비가 시작된 곳이 있고요. 이후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로 확대됐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한편, 충청과 전라 내륙은 한때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1도, 부산은 무려 17도까지 오르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공기질은 충청도는 종일 나쁘겠고, 그 밖의 전국은 오후부터 차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은 구름 많겠고, 일요일은 점차 맑아지겠지만 서해안과 제주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내일도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지만 모레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겠고,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며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1도, 한낮에는 5도에 머물겠습니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이후 차츰 개겠습니다. 낮 기온 인천 11도, 대전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흐리다 차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한낮기온 강릉과 속초 14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 흐린 하늘을 보이다 점차 개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광주와 대구 14도로 온화함이 감돌겠습니다.  

서해상으로 비가 오다 그치겠고,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고,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한편, 전라서해안과 제주의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