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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약 3,500mg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추운 날씨에는 국이나 찌개 등, 나트륨이 더 높은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나트륨 배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간편한 방법은 나트륨 섭취량만큼 ‘칼륨’을 섭취해 주는 겁니다. 칼륨은 혈압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우유와 바나나, 고구마와 감자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칼륨 섭취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스트레칭을 통해 나트륨 배출을 도울 수 있습니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장요근을 자극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고요. 조깅 등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소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면서 국물을 조금만 먹는 게 좋고요. 소스가 있는 음식을 먹을 때도, 소스를 음식에 붓게 되면 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부먹’ 대신 ‘찍먹’을 권장드립니다.

오늘은 몸속 나트륨을 빼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고령자 등,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칼륨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에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