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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족을 위해 혹은 메이크업, 의상코디와 더불어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향수를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향수를 구입할 때 알면 좋은 팁과 함께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수를 구입할 때 ‘오 드 뚜왈렛’, ‘오 드 퍼퓸’ 이라는 단어를 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향수는 향료의 농도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뉩니다. 오 드 퍼퓸> 오 드 뚜왈렛> 오 드 코롱 순서대로 농도가 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 드 뚜왈렛’은 지속시간 3~4시간, ‘오 드 퍼퓸’은 지속시간 5시간 내외로 데일리 향수로는 이 두 가지가 가장 무난합니다.  

향수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향이 미묘하게 달라지는데요. 이를 바로 ‘노트’라고 합니다. 향수를 처음 뿌렸을 때 맡는 향은 ‘탑 노트’, 30분~1시간 정도 지나 탑 노트가 휘발되면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향이 ‘미들 노트’, 2~3시간 뒤 남는 은은한 향이 ‘베이스 노트’인데요. 시향을 할 때, 시향지를 버리지 말고 30분 정도 뒤에 다시 맡아 미들 노트 향까지 맡아봐야 향수 선택에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보통 향수는 손목이나 귀 뒤쪽에 많이 뿌리는데요. 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치마나 바지 밑단 안쪽에 뿌려줘도 좋습니다. 또 향수를 손목에 뿌린 후, 손목을 비비는 것은 잘못된 방법인데요. 마찰로 인해 향수 고유의 향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가만히 두거나, 가볍게 눌러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오늘은 향수를 고르는 방법과 함께 뿌리는 팁까지 알려드렸는데요. 위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나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제대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