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소해드릴 텐데요. 청령포의 맑고,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과연 청령포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요? 

청령포는 명승 제50호로 지정된 곳으로, 강원도 영월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면이 남한강의 지류인 서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한 쪽은 암벽으로 되어 있고요. 또한,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령포는 조선 6대 단종의 유배지입니다.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이곳에 잠시 머물렀는데요. 이후 단종은 강 건너 객사인 관풍헌에서, 17살의 어린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이렇게 청령포는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곳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길도 잘 정돈 돼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령포는 작은 배를 타고 입장할 수 있고요, 매일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자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청령포 여행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이호철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