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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는 급격히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는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4대 고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4대 고궁이란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과 창경궁을 말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풍 명소로 꼽힐 수 있는 곳은 바로 경복궁입니다. 특히, 경복궁의 향원정은 4년간의 공사를 마친 상태여서, 가을이 가기 전에 꼭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창덕궁인데요. 이곳 낙선재에는 감나무가 익은 풍경과 함께 단풍이 어우러져 있어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밀정원으로 불리는 후원에서는 예전 왕들이 볼 수 있었던 가을 풍경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창경궁은 작지만 알차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춘당지라는 연못에서 단풍 구경을 하면 좋고요. 특히, 창경궁은 창덕궁과 이어져 있어서, 이 두 곳을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덕수궁은 걷기 좋은 돌담길이 참 예쁜데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가을이 가기 전에, 서울 4대 고궁을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호철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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