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서늘해지면서 새콤달콤 귤이 생각나는 요즘인데요. 사실 귤을 비롯해 과일에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이 껍질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귤껍질의 안쪽 흰 부분은 왁스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으로 그릇을 닦으면 윤기를 낼 수 있고요. 또,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를 닦을 때도 귤껍질을 달인 물을 거즈에 적셔 닦으면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오렌지 껍질은 각종 식기의 냄새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해물과 육류 등의 냄새가 스며든 도마를 오렌지 껍질로 문질러 냄새를 줄일 수 있고요. 전자레인지에 오렌지 껍질을 넣고 살짝 돌려도 음식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 껍질로는 소파와 핸드백 등 낡은 가죽 제품을 닦을 수 있는데요.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을 낡은 가죽에 대고 문지른 후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손쉽게 가죽의 윤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일 껍질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일교차 큰 요즘, 면역력 관리를 위해 과일 잘 챙겨 드시면서, 남은 껍질까지 일상 속에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