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체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일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조금 더 따뜻한 남쪽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역사와 함께 하는 목포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목포는 영상강 하구에 위치해서 바다로 연결되는 지리적인 요충지로, 조선 초기부터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 이렇듯, 이 곳 역사 공원은 조선시대와 관련이 있으며, 전남지정문화제 137호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인 세종 21년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왜적들과 치열했던 싸움을 보여주는 비석 등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때는 훼손이 되어, 이후에 복원되는 등 아픈 역사도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
역사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목포 근대역사관도 함께 보면 좋은데요. 이곳은 1관과 2관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일제강점기 때의 역사를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 델루나’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역사와 함께 하는 목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까지 한번 둘러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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