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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충청이남과 영동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내일까지 20~70mm, 그 밖에 충청도와 전라도,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에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20~7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전남과 경남부터 아침에 그치기 시작해서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영동은 저녁까지, 제주도는 모레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찬바람이 불며 내일도 아침, 저녁으로 매우 쌀쌀하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 13도, 강릉 15도, 대전과 광주, 대구 16도를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1도, 강릉과 대구 20도, 대전 19도, 광주 22도로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내일 중북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이남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충청도는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고요. 낮 기온 수원 21도, 청주 20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 20도, 울진 19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 곳곳으로도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고요. 낮 기온 전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서해와 동해, 제주도 해상 곳곳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서해상의 물결이 최고 4m, 동해 3.5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남해상으로도 물결이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며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점점 더 내려가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한 자리수로 내려가는 등 몹시 쌀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