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 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오늘은 두발로 병원의 김지범 원장님과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고, 또 지면과 직접적인 마찰을 일으키는 곳인데요. 따라서 조그만 혹, 상처가 발생하면 상당한 고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또 굳은살이라 오인하고 티눈이나 사마귀를 방치해 안 좋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물리적인 압박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티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눈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의사 : 티눈은 사마귀와 헷갈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구별이 중요한데요. 사마귀와 헷갈리는 이유는 티눈이 증상과 모양이 사마귀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원인이 완전히 달라요. 사마귀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티눈은 주로 물리적인 압박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티눈에 발현 단계를 보면 처음에는 넚은 부위에 압박이 생기면서 굳은 살이 생기다가 그 압박이 핀포인트에 집중이 되면서 굳은 살에 깊숙이 파고드는 것을 티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티눈 초기에는 많이 걷지 않고 압박을 줄이는 방식으로도 티눈이 해결이 되지만 티눈 말기 티눈에 깊숙이 파고 들어간 경우에는 병원에서 하는 치료를 따로 받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캐스터 : 티눈의 경우 그냥 사라지기도 하고, 굳은 살 안의 결정으로 남아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군요. 그럼 우선 방치를 해보고 지켜봐 보는 게 좋을까요?
의사 : 발의 티눈은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주로 생기게 되는데요. 이렇게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티눈이 생기면 걸을 때 통증이 유발이 됩니다. 걸을 때 통증이 유발되면 걸음을 틀어지게 되고, 걸음이 틀어지게 되면 그 결과 무릎, 골반, 허리까지 통증이 생기고 체형까지 틀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래 체형이 틀어져 있거나 발의 모양이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걸음이 틀어지게 되면서 걸을 때 압력이 한 곳에 집중이 되면서 티눈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특징이 치료해도 자꾸 재발이 생겨요. 그래서 재발이 계속되는 티눈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체형이 틀어져 있는데 티눈이 있으신 분들은 티눈을 제거함과 동시에 체형을 검사하고 교정하고 발의 모양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네, 티눈을 방치했다가 신체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군요. 그럼 티눈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사: 티눈이 생길 때 가장 많이 혼자서 하는 치료, 실수가 바로 손톱깍이나 손을 이용해서 잡아 뜯는 것입니다. 이렇게 억지로 티눈은 잡아 뜯어내면 그게 더 큰 자국으로 몸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티눈이 더 커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 이렇게 손독이 안된 기구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제거하게 되면 균이 그 상처를 통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염증이 더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제거방법은 집 근처에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여 제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발에 압박을 줄이기 위하여 푹신한 신발, 발의 볼이 넓은 신발을 신는 것이 티눈 관리의 핵심입니다.
캐스터 : 네, 티눈 제거 시 감염의 위험이 크다보니 혼자서 해결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의사: 티눈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집에서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은 손이나 손톱깍이로 뜯지 마시고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티눈 밴드나 티눈 연고로 이용해서 살을 무르게 해서 티눈을 제거하는 것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티눈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피부과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냉동치료와 레이저치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도 자꾸 재발이 된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하셔서 본인의 체혐이 틀어지지 않았는지 발모양에 이상은 있지 않은지 확인을 하고 그 부분을 교정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캐스터 : 티눈은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줄만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큼 방치하지 마시고 재빨리 병원을 찾아 쉽게 제거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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