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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의 예상 경로입니다. 앞으로 약 이틀간 상하이 동쪽 부근 해상에서 정체하다가,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금요일 오전까지 제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곳곳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고, 일부 해상은 태풍 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우선 제주도는 80~150 제주 산간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전남과 경남도 많은 곳을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 오늘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30도, 춘천 29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동해안지방 대체로 흐리겠고요, 낮 기온은 속초와 울진 25도, 강릉 24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전남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 26도, 대구 25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6.0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출항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