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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이호철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내려가 선선한데요. 어느덧 여름도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에 떠나면 좋을, 강원도 고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원도 고성은 3면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북쪽의 금강산에서 시작해, 서쪽의 향로봉, 그리고 남쪽으로는 마산봉과 미시령, 울산바위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처럼 고성은 백두대간의 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마산봉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 연봉이 어슴푸레하게 보이고요. 화암사 뒤의 신선봉 정상에서는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 자락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고성 송지호는 울창한 송림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있고요, 대략 6km의 둘레길을 걸으며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호숫가를 따라가면, 북방식 전통한옥이 보존된 유일한 마을인, 왕곡민속마을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거진항 해수욕장, 전망대 등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많은 강원도 고성인데요. 이처럼 볼거리가 많은 고성에 여러분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이호철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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