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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가 이어지면서 공기 중 습도가 높은데요. 습도 관리에 신경 써 야하는 만큼, 오늘은 습기를 날려 보내줄 천연 제습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굵은 소금입니다. 굵은 소금을 프라라이팬에 중간 불로 볶은 뒤 습도가 높은 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되는데요. 2주에 한 번씩 햇볕에 말려주면 재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대표적인 천연 제습제로 활용되는 숯입니다. 제습 효과가 뛰어나고 공기 정화 역할도 하는데요. 숯을 사용할 땐 ‘흑탄’을 구매해야 하고요, 검은 가루를 물에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인 뒤 건조해 사용해야 합니다.
다 쓰고 난 커피 찌꺼기도 훌륭한 제습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욕실에 커피 가루를 놓아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또, 제습 외에도 잡내를 잡아주는 방향제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천연 제습제를 알아봤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잦겠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공기 중 꿉꿉함은 날려 보내고, 쾌적한 공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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