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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이들 지역에는 강풍과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많게는 1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 내륙은 대기가 불안정해서 오후부터 밤사이 최대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성영상입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으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한낮에는 33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수도권을 제외한 일부 내륙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33도, 대전 34도로 무덥겠습니다.

동해안지방 저녁까지 많은 비와 바람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속초 27도, 강릉과 울진 28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낮부터 저녁 사이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광주와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동해와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두 해상의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출항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비와 소나기 소식이 많겠습니다. 한편,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아지면서, 심한 더위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