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비교적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오늘은 세계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는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요. 다만, 지역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여름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장마가 비교적 짧게 지나갔고, 오히려 소나기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인도의 아삼 지방이나 체라푼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들은 보통 1년 내내 덥고, 오후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스콜’이라는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특히, 인도 북동부 실롱 고원에 위치한 체라푼지는 해발 1,430미터에 있는 마을인데요. 이곳은 연 평균 강수량이 1만 1,430mm나 됩니다. 동남아시아 연 평균 강수량이 2~3천mm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이죠.
오늘은 세계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곳을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도 갈수록 기후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앞으로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이호철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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