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하는 곳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화학물질을 최대한 줄이자는 취지의 ‘노케미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편리함보다는 건강에 집중한 생활을 추구하는데요. 화학제품을 아예 쓰지 않는 삶은 힘들겠지만, 우리가 자주 쓰는 몇 가지만 바꾸더라도 친환경 생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 몇 가지 친환경 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동의보감에 ‘계피가루를 태우면 모기가 달아난다.’고 할 만큼 계피의 살충작용은 유명한데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모기와 벌레들이 많아지곤 합니다. 이럴 때, 계피를 현관이나 창가에 두면 모기를 쉽게 쫓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커피찌꺼기는 방향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먼저, 커피찌꺼기를 프라이팬에 볶아 수분을 제거해주시고요. 이후 천 주머니에 넣어서 자동차나 화장실에 두면,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름기 제거에 탁월한 ‘밀가루’, 천연 살균제 ‘구연산’ 등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많은 친환경 재료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노케미’ 라이프를 위한 생활을 실천해보시면 어떨까요? 

 이호철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