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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더운 곳 하면,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친 대프리카가 떠오르는데요. 요즘은 서울이 더 심하다고 해서, 서프리카를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들 지역처럼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단 와디할파는 수단 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곳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곳이며, 여름 평균 기온은 42.2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최고 기온은 52.8도까지 올라갔고요. 1967년 4월에는 기온이 무려 53도까지 올라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리비아 가다메스는 리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인데요. 이곳의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은 39~40도 입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진흙집’이라는 건축 풍토를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미국 데스밸리는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북쪽에 위치한 곳인데요. 이곳은  불가사의한 지형을 보이기도 하고, 더불어 미국 내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여름 낮의 평균기온은 46.1도, 또한 세계 3위의 가장 더운 기온 56.7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세계 각지의 더운 곳들을 살펴봤는데요. 우리나라 못지않게 참 더운 곳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호철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