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하늘이 흐리겠고, 오후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최대 40~60mm가 되겠고, 시간당 40mm의 집중호우와 함께 돌풍과 벼락, 우박이 동반되기도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하천이나 계곡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고, 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져 가시거리가 짧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중부서해안과 내륙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높게 오른 기온에 습도가 높아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공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오전에 충남과 전북은 먼지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흐린 가운데 오후쯤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 수원과 대전 29도로 무덥겠습니다. 

동해안의 하늘 흐리겠고, 낮 동안 속초 23도, 강릉 24도로 비교적 더위가 덜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흐리고 오후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 전주와 대구 29도로 후텁하겠습니다. 

전 해상의 하늘 흐리겠고, 물결은 최고 1.5~2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날은 갈수록 무더워지겠고요. 금요일 제주부터 장마의 영향에 들기 시작해 주말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