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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피부만큼 끈적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혈액인데요. 따라서 다양한 혈관질환에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이때 비트를 먹으면 효과적으로 혈액의 순환을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혈관청소부 비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는 땅속의 붉은 피라고 불릴 정도로 철분 함량이 높아 적혈구 생성, 혈액 조절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칼슘, 미네랄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항암 및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베타인의 경우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폐암, 폐렴 등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또 다량의 철분과 비타민이 함유돼있어 월경불순이나 갱년기 여성에게 좋고요. 위 손상을 막아 위 점막을 보호해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트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모양이 둥그스름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수확한지 얼마 안 된 것은 흙이 많이 묻어있고, 잘랐을 때 붉은 색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또 껍질은 단단해야 하고요. 크기는 중간 정도가 가장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비트는 바나나와 사과 같은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먹어도 맛있는데요. 이번 여름 비트로 혈액 건강을 잘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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