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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자외선지수가 높게 치솟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서 마스크까지 쓰는 요즘,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요. 오늘은 마스크를 쓰면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면 얼굴의 절반을 가리게 되는데요. 우리가 옷이나 모자로 햇빛을 가리는 것처럼, 섬유 조직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도 자외선 일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차단의 정도가 미미하다고 하는데요. 자외선도 파장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A는 마스크를 뚫고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잔주름 등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쓴다 해도 진피층을 투과하는 자외선A를 막기 위해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유분이 적고 가벼운 젤 타입의 선크림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스크가 자외선을 차단해줄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차단 효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속 피부까지 꼼꼼히 선크림을 바르셔야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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