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한 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피부가 상하기 쉬운데요. 심하면 피부화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일광화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를 바로 일광화상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히고, 피부표면이 벗겨지기도 하는데요. 자외선 노출 후 수 시간의 잠복기가 지나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은 광과민질환입니다. 태양광선에 노출된 피부에 병변이 나타는 질환인데요. 구진과 물집, 습진, 두드러기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발현하게 됩니다. 주된 원인은 자외선A고요. 자외선B와 가시광선도 영향을 주기도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땐 되도록 태양광선의 노출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증상을 재빨리 완화시켜 줘야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게 좋겠죠? 낮 12시를 기준으로 2~3시간 전후가 자외선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이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하다면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을 꼭 착용해 줘야합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중요한데,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SPF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외출 후에는 되도록 시원한 물로 샤워해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
다만,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물집이나 가려움이 나타났을 때는 참지 말고 반드시 병원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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