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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의 공기질이 탁합니다. 이렇게 먼지 농도가 높은 날일 수록 피부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잘 씻어내는 게 중요한데요. 오늘은 각 피부타입별 올바른 세안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건성피부의 경우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세안을 하거나 순한 클렌징폼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안하는 게 좋습니다. 또 외출 후 귀가한 저녁에는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순한 세안제로 미리 손바닥에 충분한 거품을 낸 다음, 부드럽게 세안해야하는데요. 또 보습 효과가 있는 우유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요즘 ‘수부지’라는 단어가 자주 보입니다. 바로 수분 부족형 지성 타입이라는 뜻인데요. 쉽게 말해 피부가 기름지지만, 수분은 부족해 얼굴이 자주 당긴다면 ‘수부지’ 타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부지 타입의 경우, 오일프리 타입의 수분폼을 사용하는 게 좋고요. 손바닥에 충분히 거품을 내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때, 미온수로 여러 번 헹군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스킨토너를 바르면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여드름피부의 경우 더 꼼꼼하게 먼지나 화장품 등을 닦아내야하는데요.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은 일주일에 한두 번 딥클렌징을 통해 모공 청소를 해주는 게 좋고요. 피지가 충분히 빠질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로 하루에 두세 번씩 비누세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세정력이 좋은 클렌징폼으로 마사지하듯 구석구석 살살 문지르면서 세안을 하도록 합니다. 

오늘은 각 피부타입별 올바른 세안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로 거듭나보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