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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종종 있지만, 올 겨울은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이 밝힌 3개월 날씨전망에 따르면 12월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 상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서해안 및 내륙산간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크고,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1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압골 영향으로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내륙산간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이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내년 봄은 평년(10~14℃)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해 따뜻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내년 3월부터 5월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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