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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얼굴에 닿는 스마트폰, 그런데 이 스마트폰에 묻은 유해물질이 피부에 닿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자주 만지는 스마트폰 액정에는 대장균, 곰팡이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여러 가지 세균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특히, 전화를 받을 때 액정이 볼에 닿으면 그대로 세균이 피부에 옮겨붙으면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하는 분들이라면,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액정에 남아있는 화학성분이 그대로 피부에 닿아 모공을 덮을 경우,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장시간 통화도 피하는 게 좋은데요. 휴대폰이 뜨거워지면 피부 온도까지 높아지면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균과 열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평소 이어폰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 알코올 솜이나 세정 기능이 있는 물티슈로 휴대폰 액정을 자주 닦아주면, 세균의 접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트러블과 해결법을 알아봤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의 손잡이보다 스마트폰에 열여덟 배 이상 세균이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소독에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