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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꽃 축제도 코로나19로 인해 속속들이 취소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꽃놀이를 즐기기 힘든 상황인데요. 해서 오늘은 기분전환을 위해 랜선 꽃 여행을 시켜드리겠습니다.
먼저 영국 전역에 있는 블루벨입니다. 일명 초롱꽃으로 불리는데요. 보라색과 남색의 꽃잎은 마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신비롭고 우아하고, 요정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양귀비입니다. 보통 양귀비하면 마약 등 안좋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캘리포니아 양귀비는 주홍빛으로, 화사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또 넓게 펴져있는 꽃잎은 기분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은 포르투칼의 수국입니다. 바다에 자리하고 있는 파얄섬에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피어나는데요. 토양에 따라 꽃잎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꽃의 빛깔이 다르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랜선으로 떠난 꽃 여행 어떠셨나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마음 놓고 자유롭게 꽃놀이를 즐기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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