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말썽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갔습니다. 대부분 지역 깨끗한 공기를 되찾았는데요. 하지만, 남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미세먼지 농도 ‘나쁨~한때 나쁨’ 단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오전 수도권과 충청도는 먼지 농도가 다시 ‘나쁨’ 단계에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올봄 들어 가장 따뜻했는데요.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 23도, 춘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만 지나겠지만, 제주도와 호남은 점차 흐려지겠고요. 제주도는 저녁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 지역은 내일도 별다른 비 소식 없는데요. 계속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9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3도, 대전과 청주 20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아침 기온 속초와 울진 8도 보이겠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은 14도선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와 대구의 아침 기온 9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광주 20도, 부산 17도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이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 남해안과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까지 낮 기온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지만, 이번 주말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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