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바뀌는 시기인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각종 유해 물질과 황사, 꽃가루가 흩날리곤 하는데요. 이럴 땐, 청소를 좀 더 꼼꼼히,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환절기에 맞는 청소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침실입니다. 매트와 침대 커버가 있어도 침대 매트리스에는 땀이 배기 마련인데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이불을 걷고, 매트리스에 밴 땀을 말린 후,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내야 합니다. 여기에 팁을 하나 드리자면, 한 달에 한번 햇볕 좋은 날, 매트리스를 일광소독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불은 여섯 시간 이상 햇볕에 말린 후 걷을 때, 두드려 주세요.

다음은 거실입니다. 바닥은 진공청소기로 먼지부터 제거해줍니다. 살균효과가 있는 식초와 물을 1:3 비율로 희석해 준 다음,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리고 걸레로 닦습니다. 창문은 먼지가 가장 많은 곳으로 더러움이 심한 바깥쪽부터 마른 헝겊으로 청소해주고, 유리창닦이를 이용해서 위에서 아래로 닦습니다.

마지막으로 냉장고는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열고 닫게 되는데요. 여기서 사람 손에 의해 옮겨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냉장실은 5℃ 이하, 냉동실은 -18℃ 이하로 유지해주고,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전원을 끈 채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에 감기도 조심해야 하지만, 적절한 청소방법은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