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김단비입니다. ‘수부지’, 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라는 뜻인데요. 피부 겉은 유분으로 인해 번들거리지만, 속은 수분이 부족해 자주 당기는 피부 타입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이런 ‘수부지’ 타입의 피부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부지’ 타입의 피부는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가 크거나 습도가 40% 미만으로 낮은 실내 환경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갑니다. 따라서 난방기는 가급적 20도 내외로, 습도는 50~60%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시되, 커피와 녹차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은데요. 커피와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 속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대신 사과나 귤 등의 과일은 수분 공급은 물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까지 도와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부지’ 타입의 경우 세안할 때, 세정력이 너무 강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폼은 쓰지 않는 게 좋은데요. 합성계면활성제의 강한 세정력은 피부 속 천연 보습인자와 피지까지 씻어내 피부가 건조해기 쉽습니다. 따라서 합성계면활성제 대신 자연유래 세정성분이 들어있거나 보습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수부지’ 피부 타입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위 방법을 참고하셔서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